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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춘생 대표, 『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 출간

작성자: 관리자님    작성일시: 작성일2021-04-01 16:09:20   

http://www.mediabuddha.net/news/view.php?number=27511 

 

 

하춘생 교수 『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 출간

2021-02-24 (수) 12:29

염정우 기자 | bind120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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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금의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현상은 붓다담마 본연의 본질로의 회귀를 촉구한다그것의 단초는 탈신앙성과 탈기복성이다불교는 애초부터 보이지 않는’ 어떤 절대자 내지 개인의 욕망중심적인 신앙으로 출발하지 않았다그래서 자각을 성취하는 자리증득과 대중의 자각을 견인해주는 이타증득이라는 붓다담마의 본질을 자각하는 일이 급하고 급하다그것은 불교 본연의 기능과 역할의 회복이 시급한 배경이기도 하다. -머리말 중에서-

 

현재 동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과정 주임교수를 역임하고 있는 하춘생 교수가 현시대의 출·재가 불교지도자들이수행과 교화라는 불교의 두 축에 대해 나아가야할 방향을 분석제시한 책 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을 출간했다.

 

책은 <초기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교단의 대중관계와 현대사회<인물로 본 대중교화 실천사례등 3부로 구성됐다.

 

<1부 초기불교의 대중교화와 리더십편에서는 초기 불교도들이 전법교화 현장에서 보여준 원력과 지표와 역동성의 실제를 여덟 개 분야에서 살핀 뒤 이 노정에서 발현된 바람직한 불교리더십의 전형을 고찰했다저자는 전법교화의 활동적 주체와 제도적 주체 모두가 일방적 신앙의 강요가 아닌 붓다담마의 올곧은 실천을 바탕으로 논리에 머무는 것을 벗어나 실천으로 옮겨졌을 때 진정한 가치를 부여 받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2부 교단의 대중관계와 현대사회편에서는 붓다의 평등사상과 출가대중 관계의 구조적 모순을 고찰해 교단구성원들의 붓다담마에 대한 몰이해를 비판했다저자는 특히 대중의 평등성은 초기교단에서부터 실천된 공동체 운영의 기본 지표였다는 사실을 전거로 들고출가양중의 폐쇄적 차별성을 상징하는 비구니가 지켜야 할 8가지 계율인 팔경법(八敬法)’이 시급히 탈각해야 하는 구습이며붓다담마와 전법교화에 역행한다는 심각성을 구명해 이의 문제의식을 제고시켰다.

 

<3부 인물로 본 대중교화 실천사례편 1장 만공월면의 비구니 교화방편과 시대정신에서는 만공의 비구니 참선교육을 통한 시대정신 고취와 선풍진작은붓다 제세 시 비구니승가의 교육과 보호를 책임졌던 비구들의 전법과 교화행각과 맞닿아 있다고 고찰한다2장 노천월하의 포교인식과 실천이념에서는 지계정진과 전법교화에 거침없는 행보를 보여주었던 노천월하의 포교실천론을 규명하고월하의 행적은 한국불교의 사회적 역량과 출가본연의 수행상실을 회복하는 지표로 제시한다3장 고봉 황성기의 불교개혁론과 보살불교' 편에서는 고봉의 불교개혁론과 실천적 지표를 학문적으로 처음 구명하고 있는데교육·포교·의식 등 3대 분야에서 현대화·대중화·생활화를 궁구해야한다는 의제를 현장실천으로 몸소 보여준 고봉 황성기의 개혁적·실천적 삶을 통해 한국불교의 궁극적 지향을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머리말에서 불교를 자각과 실천의 종교로 정의하고 상구보리는 담마 따라 사는 것이 곧 깨달음의 통찰지혜요하화중생은 담마를 전하는 일이 곧 자비 중의 자비라는 가르침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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