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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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구니연구분야

연구개요


불교공동체는 흔히 사부대중, 즉 비구·비구니·우바새·우바이로 구성된다. 이는 붓다 재세 시 이미 성립을 본 교단구성의 기본조건이다. 하지만 불교교단은 불멸이후 인도지역이나 남‧북방 불교권은 물론, 특히 한국불교의 경우 숭유억불(崇儒抑佛)의 조선조를 거치면서 유교적 폐습으로 말미암은 남녀차별적 비구중심 구조를 형성해왔다고 볼 수 있다. 사향사과(四向四果)에 도달한 여성수행자에 관한 초기불전의 기록들을 비롯해 시공간을 초월해 역사 속에 이름을 남긴 적잖은 비구니들의 발자취를 무색하게 만드는 교단 내 이러한 모순은 동서고금을 망라한 성차별 현상의 전형을 보여주는 내용들이다.
비구중심의 교단운영체계는 한국불교사에서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현상이다. 사료에 비구니의 수계 등 여성출가의 빈번한 사례가 수록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세한 행적이나 심지어 이름까지도 전하지 않는 까닭은 비구중심의 교단운영체계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비구니승가에 대한 연구가 활발발하게 이뤄져야 하는 당위성은 붓다의 근본가르침을 현실구현하는 일이거니와, 교단 내 인격평등성을 실현해 불교의 발전적 미래를 담보해야 한다는 소명에 갈음할 수 있다.
본 연구소는 작금의 이러한 교단의 부조리와 모순을 해소하고 엄연한 역사의 주체로서 시대적 역할과 기능을 다해오고 있는 비구니승가에 대한 학문적 영역을 구축함으로써 비구니들을 통한 불교의 현실적 비전을 창출하는데 목표를 둔다.

기대효과


- 역사 속에 묻혀 있는 비구니들의 숨결과 발자취 발굴_조사_연구
- 비구니승가의 교단사적 의미에 대한 학문적 가치정립
- 비구니승가의 사회적 실천역량에 의한 위상강화
- 인권사각지대인 교단 내 남녀차별성 해소에 따른 불교비전 제시

연구분과


- 비구니분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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