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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가 ‘한국 비구니 문중형성과 그 의의’를 주제로 첫 전문가포럼을 개최했습니다. 동국대 하춘생 교수는 동등한 입장에서 교섭권을 가질 수 있는 위상을 갖춰달라고 희망했습니다. 최준호 기자입니다. 비구니 승가의 역량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 지난 2015년 문을 연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 현 12대 집행부 아래 새로운 연구 공간을 확보하고 활동에 박차를 가했습니다. 조계종 전국비구니회관 법룡사에서 비구니승가연구소가 주관하고 전국비구니회가 주최한 제1차 전문가포럼이 열렸습니다.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승가연구소의 과제인 비구니 통사 집필에 포럼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각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한국비구니승가의 역사를 재조명하고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처음으로 열린 포럼에는 하춘생 동국대 교수가 자리했습니다. 포럼은 ‘한국 비구니 문중 형성과 그 의의’를 주제로 진행됐으며, 문중의 형성을 중심으로 비구니 승가가 어떻게 흘러왔는지, 현재의 역할과 과제를 모색했습니다. 수경스님 /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장 하춘생 교수는 부처님 재세 시 형성된 비구니 문중을 시작으로 삼국시대에 시작한 한국불교의 비구니 역사를 짚었습니다. 비구니 연구의 개척자로서 하 교수는 비구 승가 위주의 교계 환경 아래서 비구니 승가의 역할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춘생 / 동국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사찰경영과정 주임교수 한국비구니승가연구소는 매년 3명 정도의 전문가를 초청해 강연을 들을 계획이며, 하 교수에 이어 샤카디타코리아 공동대표 조은수 교수, 김광식 동국대 교수를 초청할 예정입니다. BTN 뉴스 최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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